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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과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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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게 가족사진을 찍으러 가서,
기분나쁜 경험하셨다는 가족들을 종종 뵙습니다
촬영 당일, 촬영이 끝나고 난 뒤
예약시에는
물어봐도, 정확히 안내하지도 않았던,
가족들이 원하지도 않는
이런저런 옵션상품을 말하며,
가족의 자존심을 건드려가며,
당장 결정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기회가 없는 듯이
반강제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필요한 상품만 하려고 하면,
터무니 없는 비용을 말하거나,
또는
이벤트의 경우는 그렇게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며,
무조건 여러개의 상품들이 묶여있는
고가의 상품만을 안내하는,
이유도 많고, 핑계도 많은
이런 거짓 이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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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사진관들이 이런것은 아니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어느 분야에나 존재하는
혹 이런일로 화가 나셨었거나,
상처 받으셨던 가족들이 계시다면,
이런 사진관들을 대신해서
사진이라는 같은 분야에 있는 사람으로,
저희 해교가 대신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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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저에게는, 제 능력에 비해 과분하게
20여년동안 대학 및 여러 교육기관을 통해
사진을 전공 또는 업으로 삼고 있는
대략 2,000여명의 제자가 있습니다
이런일들이, 이런말을 들을때마다
현재를 같이 살아가고 있는 사진가로서,
그래도 한때 사진교육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저의 역할과 그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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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이 소중한 기록과 기억을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남기시려 하신다면,
조금은 귀찮다는 이유로,
사진관이 다 비슷한 것 아니냐는 이유로,
제발 아무곳에나 맡기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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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교는
가족들이 소중한 시간을,
행복한 기억을 위해
저희를 찾아주신 감사함을 너무 잘 알기에,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정직하고, 따뜻하며, 합리적인
사진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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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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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진전문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동문스튜디오